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만두생산 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최근 세계적 추세인 글루텐 프리 만두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6일 생진원에 따르면 연초 ㈜지엠에프와 중기청의 ‘수출용 글루텐 프리 만두피 소재 및 제품개발’사업에 선정돼 25회에 걸친 핵심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해 글루텐 프리 곡물 소재 선정과 표준화, 만두피 제작 및 성형, 만두속 제작, 시제품 개발, 만두 소스 등을 개발했다.
이번 글루텐 프리 만두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100% 곡물로 만두피를 제조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스프레드 타입의 분말 소스를 개발해 외국인의 기호도를 향상시켰다.
㈜지엠에프 김호수 대표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품질 및 소비자 구매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만두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내수와 수출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신했다.
㈜지엠에프는 20여년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국내 만두 수출 1위 기업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만두 생산 시설에서 300여종의 만두제품과 50여종의 면제품 등을 생산해 년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올그루’란 독자 브랜드로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도 있다.
김동수 원장은 지난 4일 ㈜지엠에프를 방문해 곡물 100%로 만든 글루텐 프리 만두 시제품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공정관련 애로사항에 관한 컨설팅 시간을 가졌으며 만두의 기능성과 더불어 맛과 향을 부여해 소비자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는 후속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성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