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전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쌀 조청·누룽지·전통주 등 전통 쌀가공식품부터 쌀로 만든 고로케·아이스크림·즉석이유식과 같은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춘 간편 쌀가공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쌀 소비를 촉진시키고 우수한 쌀 가공식품을 알리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 맞았다.
바이어-업체 간 1대1 매칭 상담
특히 이번 대전은 쌀 가공식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전 세계에서 온 바이어들과 업체 간 1대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의 쌀 가공식품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47개 업체가 참여해 50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해 신규 유통경로 확보, 수출 계약 등 성과도 나타났다.
여기에 이번 대전은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나와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쌀의 우수성부터 전통 쌀 가공식품, 글루텐프리 제품(불용성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은 제품), 수출유망 제품, 간편식 및 TOP10(쌀 가공품 품평회 선정 제품) 등 여러 쌀 가공제품이 선보였다.
건강, 글루텐프리 제품 관심 높아
특히 요즘 소비자들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주식회사 원우에서 만든 ‘쌀로만쥬 프리믹스파우다’의 경우 밀가루를 우리쌀로 100% 대체해 만든 쌀프리믹스로 간단하게 조리해 식사대용으로 섭취가 가능, 밀가루로 만든 만주보다 속이 부드럽고 촉촉하며 맛이 좋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어린이나 나이 드신 어른에게 좋은 제품으로 가광 받았다.
또 (주)미정에서 만든 쌀국수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 쌀국수는 알레르기물질이 포함되고 소화불량을 유발하며 비만의 소지가 있는 밀가루가 한 톨도 들어가지 않은 국내산 쌀 함량이 80%인 프리미엄 쌀국수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끝난 후에도 바이어에게 정보 제공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외식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과 계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디렉토리북을 비치해 효율성을 높였고 전문 통역을 배치하는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 촉진과 국내 판매망 확충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이번 대전부터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바이어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처음으로 운영하게 돼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이 온라인 전시관은 지난달 21일부터 사전 오픈해 운영 중에 있으며, 바이어들이 쉽게 참가업체와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