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a

:정보센터:보도자료

보도자료

게시판 목록
글루텐 프리 엑스포 보도자료
작성일 2016.05.24 조회수 4462
파일첨부

 

'글루텐 앤 알러지 프리 엑스포' 8월 코엑스서 열려

“글루텐 프리? 그거 다이어트에 좋은 거 아닌가요?” 한국에서 글루텐 프리에 대해 물으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대답이다.   


최근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에서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가 다이어트에 유용하거나 반대로 몸에 나쁘다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 이렇듯 글루텐 프리에 대한 국내의 올바른 정보와 인식은 매우 부족하다.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Gluten-free’ 라벨이 거의 모든 제품에 부착되어 있을 만큼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기업의 수출전략이 필요하다.
 
글루텐(Gluten)이란?
 
먼저 글루텐이란 밀이나 곡류 등에 존재하는 인체 속에서 녹지 않는 단백질을 말한다. 글루텐은 점착성이 있는 덩어리로서 여러 방면으로 사용된다. 단백질이지만 당과 지질도 포함한 분자구조로 효모를 발효시키고 베이킹 파우더로 부풀려 빵, 과자 등의 모양 유지시키며 음식 맛을 걸쭉하게 만들기도 하는 유용한 성분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밀가루 음식이나 빵, 파스타, 케?, 비스킷, 각종 스낵류, 소시지, 맥주 등에 들어있고 조미료, 접착제, 사료로도 적용되는 등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이렇게 보면 글루텐은 해로운 성분이 아닌 것 같은데 왜 글루텐 프리가 필요한 것일까? 바로 ‘셀리악병’ 때문이다.
 
셀리악병과 HLA-DQ2 유전자
 
셀리악병(Celiac disease) 환자들은 글루텐 단백질에 대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은 글루텐을 섭취하게 되면 소장이 파괴되어 흡수력이 낮아지게 된다. 이후 잦은 설사,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아무리 음식물을 섭취해도 몸무게가 빠지며 영양부족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미국인 113명 중 1명 꼴로 셀리악 환자이며 기타 북미국가, 중동, 오세아니아, 유럽인들도 셀리악 병과 오랜 싸움을 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집안 중 한 명이 셀리악 환자라면 집안전체가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섭취하는 추세이다. 셀리악 환자들은 대부분 HLA-DQ2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미국에 경우 전 국민의 35%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아시아권에서는 해당 유전자를 가진 이나 셀리악 환자는 매우 드물다. 결과적으로 글루텐 프리 시장은 셀리악 환자가 많은 해외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글루텐 프리 시장과 한국의 수출전략

 2015년 세계 글루텐 프리 시장 규모는 5조원이며 10.4%의 연평균 성장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GFCO 글루텐 프리 인증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북미의 글루텐 프리 시장은 유기농 시장의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글루텐 프리 제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아시아 국가 중 글루텐 프리 시장에 미리 진출한 국가는 역시 일본이다. 일본은 글루텐 프리 인증 서양인들이 선호하는 쌀과자, 면 종류 제품을 오래 전부터 수출해오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사태, 지진 등으로 인해 많은 일본제품 애호가들이 현재 ‘Made in Japan’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제품의 경우는 가격은 저렴하나 제품 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는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 글루텐 프리 시장에 진출해야 할 시기로 보여진다.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 박람회 기간 동안 쌀가공 식품 전시관에서는 글루텐 프리 및 관련 인증을 소개하는 부스를 따로 마련했지만 쌀가공 관계자들의 글루텐 프리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다 . 어쩌면 한국의 독점 시장이 될 수도 있는 글루텐 프리 시장이다. 관련 협회와 기관은 시장공략을 위해 해외 파트너쉽 체결, GFCO 인증 관계자 초정 및 세미나 진행, 엑스포 개최 등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글루텐 앤 알러지 프리 엑스포(Gluten & Allergy Free Expo)’가 개최된다.
월드전람의 주최로 ‘Natural Week’이라는 명칭 하에 위 엑스포를 포함해 할랄, 유기농, 발효, 디저트 앤 스낵, 비타푸드 등 6가지 식품 박람회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글루텐 프리 인증 및 수출 관계자, 해외바이어들이 참석 할 예정이다. 매년 2~3회 글루텐 프리 엑스포가 개최 예정이며 국내의 관련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 및 기업 수출이 목적이다.
 
7월 30일까지가 일반신청기간이며 자세한 사항 및 참가문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박람회참관을 희망하는 참관객은 홈페이지(www.glutenfreeexpo.co.kr) 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이전글 테니스 황제 조코비치의 비결 ‘글루텐 프리’
다음글 '셀리악병'을 알아야 글루텐프리를 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