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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공식품, 글루텐프리 인증 정책 필요
작성일 2016.06.03 조회수 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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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가공이용과에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양평시 ()리뉴얼라이프 회의실에서 쌀 가공식품회사 대표와 내부 전문가 20여 명과 함께 쌀가루 산업적 적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병문 수라당대표, 장익순 리뉴얼라이프 대표, 이덕우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장, 안복자 안복자한과 대표, 윤상용 한원식품, 조상현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부장, 김주현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등이 참석해 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냉동 쌀반죽과 쌀쿠키 제조 및 발효쌀가루 제조 방법에 대해 강의를 듣고 현장애로 사항·수출성공사례 등에 대해 청취 및 의견을 교환했다.

 

냉동쌀쿠키?발효쌀가루개발

농과원 가공이용과에서는 이날 건식제분쌀가루를 이용한 냉동쌀반죽?쌀쿠키 제조방법과 쌀가루의 가공적성을 보완하는 발효쌀가루 제조방법을 소개했다.

강의를 맡은 박보람 가공이용과 연구관은 냉동기술을 이용하면 저장성?이용성이 증가한다. 냉동쌀반죽을 공장단위로 가공해 이용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고 작업과 배송이 간편하다. 쌀가루 소비 측면, 새로운 사업아이템, 노동절감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효쌀가루 제조방법에 대해 강의한 김진숙 농과원 농업연구관은 수침 시 유산균제제를 넣어 발효를 시키면 단백질 함량이 떨어지면서 쌀가루 입자가 고와진다. 이 기술은 가공성이 낮은 쌀가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복자 대표 저장성 보완해야

이어 쌀가공식품 제조와 판매에 관한 식품업체 대표들의 건의사항과 의견교환이 있었다.

안복자 안복자한과 대표는 한과를 만들 때 전통적 방식을 고집하고 원료도 전부 유기농으로 쓰는 등 노력 끝에 수출도 할 수 있었다최근 미국 시장서도 반응이 좋아 수출물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문제는 유통기간이 짧아 제품을 많이 보내달라고 해도 보내주지 못하는 등 판매에 한계가 있었다최근 초록마을에서 유기농 조청 의뢰가 들어온 것도 빨리 상하기 때문에 거절했다. 쌀가공식품의 저장성 보완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덕우 부장 정확한 컨셉 선행

이덕우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장은 현재 편의점에서 쌀을 이용한 식품은 도시락, 햇반, , 덮밥류 정도다. 농식품부에서 쌀 신규상품 개발 중이라지만 보관방법?유통기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정확한 컨셉 없이 시장에 접근하는 것 같다개발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정확한 컨셉이 먼저 선행돼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익순 대표 연구 가공?밥쌀 분리

장익순 리뉴얼라이프 대표는 고가의 쌀을 가지고서 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원료사업을 가공용 쌀과 밥쌀로 나눠 가격을 낮추고 건빵, 쿠키 등을 만들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며 쌀가루 소재연구를 당부했다.

그는 또 동남아는 알러지 반응 등으로 글루텐 거부가 상당해서 수출 시 글루텐 프리 인증을 원하는데 우리나라에 시험기관이 한 곳도 없다. 태국 같은 경우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시험기관이 있다며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김병문 대표 쌀 문화교육 필요

김병문 수라당대표는 수라당은 커피숍의 디저트가 전부 밀가루인 점을 의식해 생크림과 함께 먹는 라이스컵케이크 같은 쌀 디저트를 만들고 아이스팩을 이용한 냉동떡도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최근 편의점에 우리 제품을 넣고 싶어 의뢰했으나 냉동떡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떡을 폄하하고 취급을 배제하려는 선입견을 느꼈다. 쌀 문화에 대해 정확히 교육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부장 쌀가공식품알려야

조상현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부장은 현대인들이 밀가루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맛에 있어서 밀가루를 선호하지만 영양학적 우수성은 쌀가루가 뛰어나다. 하지만 최근 흰쌀밥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탄수화물 중독 문제 등 부정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농진청에서 쌀 영양학적 연구 자료를 갖고 언론에 기고 등을 통해 쌀가공식품 우수성을 홍보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교수 쌀 유익성소비돼야

김주현 동서울대 교수도 쌀가루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밀가루를 자주 섭취하다보니 현대인들이 성인병에 자주 걸린다쌀이 많아서 쌀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쌀 유익성 때문에 많이 소비돼야 하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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